▲ 업무 협약식에서 (左부터)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상임이사, 이조원 이사장, 테스코 조정현 대표, 손진일 부사장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3D프린팅연구조합과 테스코(주)가 적층제조 제품 신뢰성 확보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3D프린팅연구조합(이사장 이조원)과 테스코(대표 조정현)는 지난 1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2층 세미나실에서 ‘적층제조 제품 시험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3D프린팅연구조합 이조원 이사장, 강민철 상임이사와 테스코 조정현 대표, 손진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테스코는 3D프린팅연구조합 회원사에게 적층제조 제품에 대한 기계적 특성 평가 서비스를 약 1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인장시험 △크립 시험 △상온 및 고온 피로 시험 △파괴인성 시험 △피로균열 성장 시험 등을 포함한다.

경남 진주에 위치한 테스코는 기계, 자동차, 항공기 등 산업에 적용되는 금속 재료, 적층제조 시편, 복합재료, 폴리머 등 다양한 부품에 대한 손상 피로 및 파괴 시험 등 기계적 특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 이래 2017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금속재료관련 시험 16개 규격과 복합재료관련 시험 8개 규격의 공인시험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민간시험기관 최초로 NADCAP MTL(Materials Testing Laboratories) 인증을 취득해 상온 인장시험, 파괴인성 시험, 표준시편 가공분야 등 인증 서비스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보잉(Boeing)社의 시험평가 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꾸준하게 인장시험과 파괴인성 시험 결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KAI와도 국산 항공 소재부품에 대한 성능과 품질평가·분석을 협력하면서 여러 종류의 항공용 Ni(니켈) 볼트 국산화에 성공하고 납품한 실적이 있다.

조정현 테스코 대표는 “테스코는 설계, 가공, 측정, 평가, 성적서 발급에 이르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적층제조 부품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조원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은 “적층제조가 우주항공, 방산 등 미래먹거리 산업에 적용이 확대되기 위해선 적층제조 소재부품에 대한 인증 및 신뢰성 확보가 필수”라며 “조합 회원사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산학연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