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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17 12:38:02
  • 수정 2025-01-17 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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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가 `HP P3D VIP Summit`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HP가 전자부품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3D프린팅 소재를 새로 출시해 자동차, 가전, 드론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이 기대된다.


HP는 1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HP 3D프린터의 최신 소재인 ‘PA(폴리아미드) 12 FR’ 및 ‘ESD 프린트 모드’의 출시를 기념해 ‘HP 3D프린팅 VIP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니엘 톰슨(Daniel Thomsen) HP APJ 3D프린터 헤드, 김대환 HP코리아 대표와 산학연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Future of 3D Printing(다니엘 톰슨 HP APJ 3D프린터 헤드) △새로운 재료 PA12 FR and ESD 소개 및 적용사례(이주헌 HP P3D 매니저) 3D프린팅이 바꾸는 자동차 산업:Hyundai Motors와 HP가 함께하는 혁신스토리(현대자동차 이준엽 책임) △HP MJF를 이용한 테일시터형 VTOL 드론의 시제품 제작 현황과 사업화 계획(니나노 컴퍼니 김건홍 대표) 등이 진행됐다.


HP가 오는 2월 새롭게 출시하는 ‘PA12 FR’은 할로겐 성분이 불포함됐으며 2.5mm시편 기준 UL94 V0, 50%의 재활용율을 가진 3D프린팅 소재로 난연성 특성과 반투명의 밝고 부드러운 표면, 등방성 강도가 특징이다.


PA12 FR는 주로 전기‧전자부품, 툴링‧커버류, 로봇부품, 의료 및 가전기기 등에 사용된다. PA12 FR가 Markem Imaje의 유압 커넥터에 적용된 사례의 경우, 기존 제품은 스테인리스 가공으로 설계됐는데 복잡한 설계로 가공이 어려웠다.


PA12 FR 소재를 사용해 3D프린팅으로 제작한 결과, 기존의 금속부품을 대체해 기존대비 무게가 약 20분의 1로 줄어드는 경량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제품 공정이 간소화됨에 따라 탄소 발자국 또한 줄었다. 또한 Bronymec의 Protective Shield 열차 부품의 경우, 금속 부품을 대체해 비용은 50%, 리드타임은 93% 감축되는 효과를 얻었다.


함께 소개된 ‘ESD Print mode’는 새로운 프린트 모드로 HP의 JF(젯퓨전) 5600 장비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드이다. ESD는 구성요소에 정전기 전하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전기 부품이 정전기의 충격으로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HP ESD SAFE는 표면 저항을 낮추기 위해 Fusing Agent를 사용해 부품 주위에 ESD셀을 생성해 전자통로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전자 제조산업에서 맞춤형 지그, 고정장치에 사용돼 정전기 충격을 방지하고 정적 스파크를 방지해 인쇄회로기판 제조, 가스펌프 근처의 플라스틱 부품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이날 HP 3D프린팅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 다니엘 톰슨 헤드는 “현재 폴리머 3D프린팅 장비업체는 매우 많아 자신들만의 고유한 장점이 사라지면서 가격 경쟁이 야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효율적이고 새로운 신소재의 개발, 자동화를 통한 노동비용 감소와 품질 일관화, 시설 최적화를 통한 운영 비용 절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적층제조를 운영하는 전체의 시스템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며, “적층제조 프로세스에는 프린터 외에도 Dfam(적층제조특화설계), Build prep SW(소프트웨어 전처리), 후처리, 운영 효율성 등 많은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이준엽 책임은 GM 셀레스틱, BMW i8, 르노5 등 자동차에서도 3D프린팅 부품을 활용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현대자동차 역시 디자인 모델 제작, 시작차 부품 제작 등에 3D프린팅을 활용해 부품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3D프린팅을 활용할 경우 노후 금형을 대체하고 효율성을 재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니나노 컴퍼니 김건홍 대표는 테일시터 드론 등의 소형항공기 블레이드 제작에 3D프린터를 활용해 비교했을 때 3D 프린팅 제작결과에 크게 만족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업종 특성상 3D프린팅을 통한 부품제작은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테일시터 타입의 ‘고스호크’ 소형항공기 제작 등에 3D프린팅 부품을 활용해 제작했다며, MJF 장비를 사용해 제작 시 FDM 대비 고강도 재료를 활용 가능하고 빠른 출력속도로 양산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HP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3D프린팅은 디자인 최적화, 총 소요비용 절감, 일관된 품질관리와 신뢰성, 지속가능성 등이 우수한 기술임을 강조하고 “HP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사업을 성장시켜 만들어나가는 비즈니스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HP의 ‘PA12 FR’ 및 ‘ESD 프린트 모드’로 제작한 부품과 제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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