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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14 16: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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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월별 정보통신사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 대비)(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우리나라 ICT 수출이 인공지능(AI)의 높은 수요와 SSD의 성장세로 2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2,350억불, 수입은 1,432억불로 무역수지는 918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ICT)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로 역대 최고 실적인 1,420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ICT 수출을 견인했으며, 휴대폰 완성품 및 부분품의 10%대 성장세 전환 및 컴퓨터·주변기기 중 보조기억장치 SSD의 높은 성장세도 ICT 수출에 기여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도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감소했던 베트남과 미국에서는 올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반도체(1,420.9억불, 42.5%↑)는 AI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올해 하반기 단가 하락에도 수출액은 8개월 연속 100억불을 상회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시스템 반도체도 첨단 패키징 수출 확대로 역대 두 번째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211억불, 0.8%↑)는 텔레비전·개인용 컴퓨터 등 가전제품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정체됐다.


휴대폰(144.3억불, 12.7%↑)은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완제품(33.5억불, 9.9%↑), 부분품(110.8억불, 13.6%↑)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147.9억불, 62.9%↑)는 데이터 센터 등에 소요되는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SSD, 106.3억불, 103.7%↑)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통신장비(23억불, -5.9%)는 중국, 베트남 등 일부 지역에서 유선통신기기 품목의 수출 감소가 이어지며 전체 통신장비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홍콩 포함, 979.1억불, 25.3%↑)은 반도체(726.8억불, 33.9%↑), 디스플레이(68.7억불, 13%↑), 휴대폰(80억불, 15.2%↑)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베트남(368.2억불, 14.4%↑)은 반도체(180.7억불, 41.6%↑), 휴대폰(18.1억불, 16.5%↑)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반등, 4년 연속 300억불 이상을 달성했다.


미국(296.2억불, 31.9%↑)은 서버·데이터센터 수요 중심으로 반도체(107.5억불, 82.2%↑), 컴퓨터·주변기기(SSD 등 62.2억불, 167.4%↑) 등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연합(121.8억불, 11.4%↑)은 휴대폰(17.9억불, 55.2%↑), 컴퓨터·주변기기(SSD 등, 22.8억불, 70%↑) 등이 지속 증가하며 성장세로 반등했다.


일본(37.5억불, -9.7%)은 디스플레이(1.5억불, 31.2%↑), 컴퓨터·주변기기(SSD 등, 5.3억불, 13%↑) 등은 증가, 반도체(11.5억불, -18.7%), 휴대폰(1.1억불, -47.6%) 등의 감소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정보통신산업(ICT) 연간 수입 현황을 품목별로 살펴볼 경우, 반도체(725.9억불, 15.6%↑), 디스플레이(50.6억불, 9.8%↑), 컴퓨터·주변기기(SSD 등, 143.6억불, 0.6%↑)는 증가, 휴대폰(80.7억불, -5%)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36.8억불, 13.1%↑), 미국(90.3억불, 7.4%↑), 일본(136.1억불, 9.9%↑)은 증가, 중국(홍콩 포함, 549.9억불, -3.6%), 유럽연합(76.7억불, -2.6%)은 감소했다.


■’24년 12월 ICT 수출입 증가세 이어가


’24년 1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226.6억불, 수입은 133.2억불, 무역수지는 93.3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수출액이 연중 매월 증가세를 이어가 8월부터 5개월 연속 200억불 이상을 기록하며 12월은 올해 최대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 및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반도체(145.1억불, 31.1%↑)는 AI 시장 성장, 정보통신 기기 시장 회복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16.9억불, -1.2%)는 텔레비전·개인용 컴퓨터 등 가전제품 수요 부진의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축소됐다.


휴대폰(11.2억불, 19.3%↑)은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9.6억불, 23.5%↑)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휴대폰 수출을 이끌어 전체 휴대폰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16.2억불, 97.2%↑)는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SSD 등, 12.5억불, 160.4%↑)의 수출 확대로 1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통신장비(2억불, 4.3%↑)는 전장용 통신장비 수요 성장에 따른 미국(0.6억불, 81.9%↑), 일본(0.2억불, 20.1%↑)의 급등으로 11개월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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