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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13 15:32:37
  • 수정 2025-01-13 17: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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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천 제27대 한국분말재료학회 회장이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제 학술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외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한 한국분말재료학회가 국제 학술행사 활성화와 학회지 글로벌 수준 향상 등을 통해 ‘K-PM(Powder Metallurgy:분말야금)’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분말재료학회(회장 김진천 울산대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파크루안에서 ‘2025년 한국분말재료학회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천 회장과 역대 회장을 맡은 이재성 한양대 교수 등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3년 창립된 한국분말재료학회는 단단한 학술적 기반과 산업계와의 끈끈한 연계를 통해 해당 분야 2,200여 명 이상의 회원과 83개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세계의 분말 기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회는 지난해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인 ‘ISNNM 2024’ 진행을 맡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춘·추계학술대회와 기술강습회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강연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분말재료 관련 세계적인 글로벌 학술대회 및 전시회인 ‘WPM(World Powder Metallurgy) 2024’에 참석해 2030년 개최 예정인 ‘WPM 2030’을 한국에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WPM은 세계에서 2년마다 한번씩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6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6년 부산에서 열린 바 있으며 24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김진천 회장은 “앞으로 학회의 가장 중요한 행사는 ‘WPM 2030 KOREA’이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KPMA(분말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초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K-PM’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학회지의 국제적 수준 발전 △국제위원회 활성화 및 WPM 2030 개최 준비 △분과위원회 체계화 △산학연 기술교류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회지를 국제 기준인 SCOPUS나 SCI에 등재 시키고자 편집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저널표지 및 출판·윤리·투고 규정을 최신화하고 저자 다국적화 및 인용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WPM 2030 개최를 위해 국제위원회 규정과 조직을 개편하고, KPMA와 협력을 통해 개최장소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최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학회는 회원들의 기술교류 활동의 중심축인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첨단구조재료, 적층제조, 희소금속 등 7개 분과위원회 체제를 확립·고도화하고 분과별로 학술대회를 주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계와 기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KPMA와 기술교류 확대, 학회 주요 회원사 담당제를 통한 지원 및 연계활동 강화, 기술회보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춘계학술대회(3월26~28일 부산항컨벤션센터), 추계학술대회(10월28~29일 휘닉스제주), ISIMP 2025(10월26~28일 휘닉스제주) 개최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날로 급변하는 제조 환경에 발맞춰 기업 요구 기술을 위주로 센터 또는 지역 중심으로 주최하는 목적성 심포지움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한국분말재료학회 신년하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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