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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24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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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트리네즈가 개발한 원천 고분자 소재와 이를 이용한 필터 소재, 오일 정제 필터 소재, 2차전지 분리막 코팅 소재


한국화학연구원(KRICT, 이하 화학연)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화학연은 화학연 김인철 박사가 창업한 기업 ‘워터트리네즈(WaterTrinez)’가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정부 부처가 공동 개최한 ‘24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워터트리네즈(대표: 김인철)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목표로 혁신적인 수처리 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불소 규제에 따른 대체소재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환경 정화와 친환경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기후 위기와 물 부족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연은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연구자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R&D) 성과가 시장에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김인철 박사는 연구를 수행하면서 환경 기술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워터트리네즈를 창업했다.


그 과정에서 기관 차원의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총 17회의 창업컨설팅과 과기정통부, 중기부 등 2건의 정부과제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24년 7월 연구원 창업기업인 ‘㈜워터트리네즈’를 설립하고 우수한 사업성을 인정받아 5건, 총 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이후 6개월 간 ’24년 ‘환경창업대전’ 대상, ‘출연(연) 아이코어 실험실창업페스티벌’ 대상, 국무총리상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등을 수상해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정부는 첨단 기술 산업화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술 기반 창업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워터트리네즈는 이러한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로, 과학기술 기반의 창업이 환경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인철 박사는 “창업은 단순히 연구의 연장이 아닌, 연구가 산업과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워터트리네즈의 기술이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화학연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워터트리네즈와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기술사업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화학연은 지속적으로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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