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국내 제조업의 내수·수출·생산이 2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조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 전망이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85개 업종에 대해 조사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를 2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4년 12월 제조업 업황 현황은 PSI가 81로써 ’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전월대비 낙폭이 확대(-19p)됐다.
내수(80)가 기준치(100)를 상당폭 하회하고, 수출(87)도 ‘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하회, 생산(85) 역시 기준치 밑으로 하락했다. 재고(115)가 2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투자(84)는 ‘24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하회하고, 채산성(83)도 기준치 밑으로 하락했다.
유형별 12월 업황 현황 PSI는 ICT·소재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상당폭 하회하는 가운데 기계부문도 3개월 만에 기준치를 하회했다.
ICT부문(81)와 소재부문(71)은 전월에 이어 기준치(100)를 동반 하회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기계부문(90) 역시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하회하는 등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월대비로는 소재부문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24p)하고, ICT부문과 기계부문도 두 자릿수 하락(ICT부문 -16p, 기계부문 -12p)했다.
업종별 12월 업황 현황 PSI는 조선업(100)만을 제외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기계·화학·철강 등 다수 업종에서 100을 하회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모든 업종에서 동반 하락한 가운데 가전·자동차·화학 등 업종들은 한 자릿수 낙폭에 그친 반면, 바이오·헬스·철강·섬유·기계·디스플레이 등 업종들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국내 제조업의 ‘25년 1월 업황 전망 PSI는 75에 그치면서 2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전월 대비 5개월 연속 하락세(-21p)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74)와 수출(76)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동반 하회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하고, 생산(81) 역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25년 1월 업황 전망 PSI는 75에 그치면서 2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전월 대비 5개월 연속 하락세(-21p)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74)와 수출(76)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동반 하회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하고, 생산(81) 역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5년 1월 업황 전망 PSI도 조선 업종(100)을 제외한 반도체·기계·철강·바이오·헬스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100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디스플레이와 가전 업종을 제외하고 반도체·자동차·기계·화학·섬유·바이오·헬스 등 다수 업종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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