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가 조직 효율화 및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비용절감을 진행하면서도 사회적 가치활동은 변함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창립이후 30여년간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의 유지보수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가스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에 이바지한 공기업이며, 최근에는 탄소중립의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초저온·고압 가스설비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사업 등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주도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로, ‘23년도 매출액 3,851억원, 영업이익 162억원(흑자 전환), 공기업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80%) 유지 등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제고한 결과, 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산업진흥·서비스군 전체 2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도 자체분석 결과 역대 최대 매출액 4,1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등 성장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다수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 발생 및 부채비율 증가 등 경영악화에 대비되는 성과로 더욱 의미있게 평가받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경영진은 지난 10월 ‘25년도 사업계획 보고대회에서 대내외 경영환경을 분석한 결과 건설경기 침체, 인건비 증가 등 위협요인을 엄중히 인식하고 극복하고자 ‘25년도 최상위 경영방침으로 ‘경영 내실화’를 정하고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영 내실화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조직 슬림화’이다. ‘22년 정부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조직·인력을 효율화하여 ’부‘급 조직 18개 축소, 정원 23명 감축 등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지만, 다시 부서별 기능을 면밀히 분석해 임시조직 정리, 유사기능 통폐합, 지원부서 축소 등 조직을 슬림해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내부통제 강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최근 4년간 매출액이 약 40% 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량이 급격하게 늘었지만, 내부통제에는 다소 소홀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 올해 7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규정 제정 등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내년에도 부서별 핵심위험 내부통제 수단 및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개발·적용하여 내부통제 시스템을 정착시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은 ‘업무 다이어트와 원가(비용) 절감’이다. 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를 과감히 버려 핵심업무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행정낭비를 없애 구성원 조직몰입을 유도할 계획이며, 같은 맥락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편성하지 않음으로써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다만, 이러한 강력한 경영 내실화에도 지역사회 및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중소·협력기업 자금 조기 집행, 기술 협력·공유, 판로 지원 등을 각종 사회적 가치 활동은 변함없이 지속 수행해 공공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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