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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13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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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제33회 ISO/TC 197’ 국제표준화 총회를 한국수소연합과 공동 주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이하 공사)가 국제표준화 총회를 통해 한국의 선도적인 수소 안전관리 수준을 알리고 국내 수소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사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공사와 한국수소연합이 공동주관 한 가운데 ‘제33회 ISO/TC 197’ 국제표준화 총회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SO/TC 197은 수소 생산, 저장, 수송, 사용 시스템 및 장치 등 미래에너지 핵심기술인 수소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총괄하며, 산하에 1개 분과위원회(SC)와 26개의 직속 잡업반(WG)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9개국의 글로벌 표준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소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추진 전략과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공사는 표준전략회의(SPM)에서 ‘한국 수소 공급망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해 선도적인 한국의 수소 안전관리 수준을 알렸으며, 현대자동차, 일진하이솔루스, 수림테크, 한국수소연합과 국외 전문가 대상 전시를 통해 각 기관의 수소정책·기술력을 소개해 국제위상을 강화하며 국내 수소기업이 기술력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ISO/TC 197 국제표준 총회에서 WG37(기체수소 충전소 Part 10. 이동식 수소충전소)의 24년도 진행현황 및 주요 이슈사항을 공유했으며, 프로젝트 로드맵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두 가지 국제표준이 제안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수소연합, 전남테크노파크 그리고 프라운호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수전해 기술의 성능평가 시험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덕산에테르씨티, TUV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수소 튜브트레일러 고압호스 시험방법’에 대한 제안이 이루어졌다.


IGE 인천액화수소플랜트 현장 견학으로 국제총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인천액화수소플랜트는 연3만톤 규모의 세계 최대 단일 액화수소 생산시설이며, 전세계 수소 전문가들의 현장 견학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소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 류영조 처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었고, ISO 표준은 단순히 기술적 지침을 넘어 전 세계의 연결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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