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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7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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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는 합성고무 분야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DSM社의 DSM 엘라스토머 사업부문을 3억 1천만 유로에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인수가격은 DSM 엘라스토머의 2010년 예상 EBITDA 기준 약 6배에 달하는 액수로, 랑세스의 현 유동자산으로 충당되며 이로 인해 2011년 주당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SM 엘라스토머는 네덜란드 시타르트-겔린(Sittard-Geleen)과 브라질 트리운포(Triunfo)에서 고기능 합성고무 EPDM을 연산 20만 톤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약 3억 8천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랑세스는 독일 말과 미국 오렌지에 위치한 공장에서 연간 12만 톤의 EPDM 부나(Buna)®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중국, 브라질을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EPDM 시장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DSM 엘라스토머의 시타르트-겔린 공장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ACE 공법에 대한 접근도 용이해져 기술적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 ACE 공법을 이용해 EPDM을 생산하면 고무의 응용성이 높아지고 제조 시 소요되는 비용과 에너지가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 랑세스는 ACE 공법을 기존 생산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랑세스 악셀 하이트만 회장은 “DSM 엘라스토머의 숙련된 전문인력과 자산이 랑세스의 합성고무 제조 역량과 결합돼 포트폴리오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2015년까지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14억 유로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층 근접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PDM은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성형, 케이블, 건축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고기능 합성고무로, 밀도가 낮고 열·산화·화학작용·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절연 효과가 뛰어나다.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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