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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06 0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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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양양국유림관리소로부터 국내 자생식물 종자 200여 점을 기증받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저장했다고 5일 밝혔다.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금강초롱꽃, 눈개승마를 비롯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수집한 야생식물종자 600여 점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한 바 있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기후위기에 따라 심각해지는 산림재난에 대비해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를 안전하게 중복 저장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됐다.


현재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는 중앙아시아 등 190개국 수집지의 야생식물 28만여 점, 5,900여 종을 영구 저장하고 있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앞으로 2050년까지 전 세계 저장 가능 백만점의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앞으로도 양양국유림관리소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산림재난 대응 산림유전자원보호지역 등 국가 보호지역 중심의 식물자원 보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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