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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05 16: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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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머티리얼스가 국내 유일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기업인 성림첨단산업에 희토류 메탈바(NdPr Metal) 공급을 개시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성안머티리얼스는 성림첨단산업에 7톤 규모의 희토류 메탈바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연말까지 추가로 8톤을 공급해 연내 총 15톤의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11월1일 성안머티리얼스는 성림첨단산업과 약 24억 규모의 희토류 메탈바 공급 계약 체결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성안머티리얼스는 희토류 메탈바 계약물량 30톤을 내년 4월 말까지 성림첨단산업에 공급한다.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인 희토류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반도체 및 장비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하면서 주요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도 지난 10월부터 희토류 관리조례 시행과 함께 자원 수출통제에 나서고 있다. 때문에 희토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독자적 공급망 확보와 기술 자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인 희토류 자석은 최근 전자제품, 의료기기, 액츄에이터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 금속 시장 규모는 2024년 124억3000만달러(약 17조2300억원)로 추정되고 있으며 2030년에는 229억4000만달러(약 31조8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안머티리얼스 관계자는 “이번 희토류 메탈바 공급은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고품질 희토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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