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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27 09:20:54
  • 수정 2024-11-27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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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 최정기 여수시부시장, 오규석 디아이지에어가스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가스 전문기업 디아이지에어가스㈜(대표이사 오규석)가 친환경 시스템을 통한 수소 및 액화탄산 제조를 위해 2천억을 투자,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남도, 디아이지에어가스㈜와 여수국가산단 내 수소, 액화탄산 등 제조시설 신설 투자협약을 지난 25일 전남도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최정기 여수시부시장, 오규석 디아이지에어가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디아이지에어가스㈜는 오는 2026년까지 여수국가산단에 2천42억 원을 투자해 연간 수소 6천 톤 및 액화탄산 16만 톤 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인접 기업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를 활용해 초고순도 수소·액화탄산을 생산하는 것으로, 온실가스를 크게 줄이고 산단 기업체 및 국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또 지역인재 우선채용과 지역기업 생산제품을 우선 사용하겠다는 뜻을 비쳐 건설 및 협력사 등 대규모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규석 대표는 “국내 최초 적용되는 선진기술을 도입해 수소를 생산·판매하고 고순도 액화탄산을 일반급·반도체급으로 공급함으로써 첨단소재 공급기지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생산설비 구축에 따른 인허가 등 관련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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