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이하 KTC)이 현대차그룹과의 협약으로 자동차 액상 재료 품질 시험·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KTC는 현대차그룹과 ‘자동차 액상재료 지정시험소’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19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KTC) 류석준 탄소중립·환경사업본부장, (현대차그룹) 정순준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사항은 △자동차용 부동액, 자동차용 브레이크액, 자동차용 워셔액 등 자동차 액상재료의 시험서비스 지원 및 협력 △신기술, 신제품 연구 및 개발 협력 △기타 사업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 등이다.
KTC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 자동차 액상재료 지정시험소를 운영해 시험 요구사항에 맞춘 데이터 신뢰성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시험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KTC는 1969년 설립 이래 55년간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인증과 연구개발을 업무를 수행해 온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자동차산업에서의 품질 및 신뢰성 확보에 대한 기업체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액상재료 품질검증과 신기술 개발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KTC는 현대차그룹의 시험요구에 부합하는 데이터 신뢰성 검증과 차별화된 시험역량을 통해 액상재료의 품질을 확보하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KTC는 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지난해 1월 미래 성장 산업·국가적 중요산업을 위한 13대 경영 전략에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포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리고 KTC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최신 시험 장비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품질 시험을 더욱 강화했으며, 각 분야별 신사업 확장을 위한 국내외 거점 확대를 모색했다.
그 결과 KTC는 현대차그룹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자동차 액상 재료 시험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정시험소로서 고품질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시험기관으로서 KTC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KTC는 현대자동차와 앞으로 상호 협력을 지속하며 미래 산업 변화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액상재료 시험 분야에서의 양사 간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자동차 액상재료의 신기술, 신제품 연구 및 개발 등 국내외 자동차 산업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협약은 KTC와 현대차그룹 간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겠다”며 “KTC는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액상 재료 품질 시험 및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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