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이하 KTC)이 KC인증 등 현지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거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협업 발판을 마련했다.
KTC는 중국 신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1만여 회원사를 보유 중인 심천 지능 제조산업촉진회(이하 SIMA, 회장 Mr. Yang Hong)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
KTC는 지난 14일 중국 광동성 심천시 SIMA 사무실에서 유재열 부원장, 함민주 심천시험소장, Mr. Yang Hong 창립회장, Mr. Zhou Jun 집행회장, 왕추청 해외부문장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의 및 KC인증 기술세미나’를 진행했다.
KTC는 업무협의를 거쳐 SIMA 소속 현지 1만여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서비스 지원을 약속하는 등 신규 사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상호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업무협의를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KTC는 업무협의 후 ‘KC인증 기술세미나’를 열고 SIMA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 △시료 발송 및 세관 통관 절차 등에 관한 최신 기술 동향 및 정보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중국 심천 지역의 지능형 전자 장비, 집적회로, 로봇,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하는 제조 분야 간 밸류체인 네트워크 구축 현황 파악을 통해 국내 관련 제조기업과의 연계점을 파악해 수출 기업들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KTC는 중국 시장에서의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에 속도를 내고자 지난 13일~15일 총 2박 3일간 중국 심천을 방문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SIMA와의 협력관계 구축에 앞서서는 14일~16일 사흘간 중국 심천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총 100여 개국, 1만여 개 하이테크 기업이 참가하는 ‘제26회 국제 첨단기술박람회’를 행사 2일차인 지난 15일 방문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KTC 중국 심천시험소는 `21년 중국 심천의 중심부인 푸티엔구에 설립 후 시외곽인 보안구로 확장 이 전해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및 사업 확장을 이어갔다. 그 결과 `22년 이차전지 분야 중국국제공인시험 기관(CNAS) 지정에 이어 `23년 배터리 분야(IEC 62133 표준) 국제 공인시험기관(IECEE CBTL) 지정, `24년 IT(정보통신기기·사무기기), AV(오디오·비디오) 분야(IEC 62368 표준)의 국제 공인시험기관(IECEE CBTL)으 로 연이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3년 10월 중국 대표 인증기관인 CVC Certification & Testing Co., Ltd.와 CCC 인증(중국 강제 인증) 및 공장심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3년 11월 국내 시험인증 기관 최초로 중국 시험인증기관인 세프 레이(Certification Body, CEPREI)와 홍콩인증센터(The Hong Kong Certification Centre Ltd., HKCC)간 협력관계를 구축해 수출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KTC는 이번 중국 유치 활동을 통해 SIMA를 구심점으로 중국 현지 밸류체인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규 사업 추진의 기회를 창출하는 데 이어 국내 기업간의 연결고리를 모색해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각종 규제 및 기술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과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TC는 향후 SIMA와 업무협의 및 기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중국 현지 기업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 구축해 고품질 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수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재열 KTC 부원장은 “각종 기술규제 및 제도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중국과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활발한 시장 진출을 돕고자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면서“디지털·그린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만큼, 주요 산업 주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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