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이 투자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기평은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4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이하 산업부)에서 발표한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을 계기로 개최돼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으며,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해 에너지기술 전망과 투자동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투자기관, 유관기관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창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과 에너지기술·투자 관련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에너지혁신벤처 대상 투자유치설명회와 기술특례상장 컨설팅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주제발표는 △에너지 신성장 혁신기술 전망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성장자금으로서 기후테크 에너지 투자동향 및 그간의 실적, 그리고 △투자기업 중 유망 에너지혁신벤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창근 원장이 ‘위기에서 기회로: 한국의 에너지기술 혁신과 신성장 기회’라는 제목으로 에너지기술개발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성장금융 조익재 본부장은 기후테크 에너지 민간 VC 투자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서 산업부 산업기술혁신펀드 중 에너지 관련 펀드를 운용하는 4개 투자기관의 투자방향 및 실적에 대해 발표했다.
유망기업 사례로는 앞서 발표한 에너지펀드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에이치에너지의 함일한 대표와 ㈜빅텍스의 최진흥 대표가 기업의 기술 및 비즈니스와 성장과정,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에이치에너지는 `20년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 사업 지원을 받아 국민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최근 34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를 받아 성장의 가속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빅텍스는 투자기관의 모회사인 SGC에너지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산화탄소포집·활용 분야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부대행사는 에너지혁신벤처의 사업화 자금을 연결하는 투자유치설명회와 증권시장 상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특례상장 컨설팅이 진행됐다.
투자유치설명회는 사전심의를 거쳐 선정된 에너지혁신벤처 6개사가 성장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벤처캐피탈, 대기업벤처투자(CVC) 등 투자기관과 금융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술특례상장 컨설팅은 에기평 R&D를 수행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할 수 있는 전략 방향을 컨설팅했다.
에기평 이승재 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혁신벤처 성장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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