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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04 15: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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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나노튜브 기술 글로벌 기업 옥시알이 연간 60톤의 최첨단 그래핀 나노튜브 공급을 위한 단독 생산 시설을 마련했다. 내년까지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려 배터리 시장 등 다양한 산업 수요 선제 대응에 나선다.


옥시알은 세르비아에 TUBALL 나노튜브 및 나노튜브 기반 제품을 생산하는 유럽 최초 생산 거점을 마련, 지난 10월 29일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세르비아 생산시설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신속한 확장이 가능해 향후 2년 이내에 어떤 지역에서도 새로운 설비증설 및 운영이 가능하다. 이 첨단 기술은 15년 이상의 연구 개발에 의한 결과물로 전 세계 46개국에서 특허로 보호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1만㎡ 규모의 ISO 9001 인증 시설은 그래핀 나노튜브 합성 유닛, 분산 및 농축 생산 라인, 연구 개발 허브, 품질 관리 실험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주요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감사를 통과했다.


또한 해당 신규 시설은 옥시알의 지속 가능성 목표에 따라 100% 수력 발전으로 운영된다. 그래핀 나노튜브는 제품의 수명연장 및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해 넷 제로(Net Zero) 미래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전기차에서 나노튜브는 배터리와 타이어에 적용될 수 있으며 제품 주기 내에서 최대 8% 탄소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다.


옥시알 그룹 콘스탄틴 노트만(Konstantin Notman) CEO는 “전략적으로 세르비아 지어진 해당 설비는 유럽, 아시아 및 미국 전역에 최첨단 나노튜브 제품의 공급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옥시알은 연간 60톤의 그래핀 나노튜브를 생산하며, 내년에는 두 번째 합성 시설을 추가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시알 에너지 프로젝트 책임자인 안드레이 세뉴트(Andrej Seniut)는 “우리의 나노튜브 분산 라인만으로도 26기가와트의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을 충당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65kWh 배터리 팩을 가진 40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다”며 “주요 고객은 실리콘 리치 음극 셀, 고속 충전용 흑연, 고밀도 후막전극, 반고체 배터리 제조업체 등이 포함된다. 그래핀 나노튜브는 전극 내에서 초전도성의 탄력 있는 네트워크를 생성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배터리 사이클 수명, 에너지 밀도 및 안전성을 향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9일에 진행된 그래핀 나노튜브 단독 생산 시설 오픈식에는 세르비아 주재 룩셈부르크 대사 마르크 헙쉬(Marc Hubsch)와 세르비아 총리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및 배터리 주요 제조업체들이 자리했다.


마르크 헙쉬 대사는 “우리는 룩셈부르크와 세르비아 간의 관계에서 새로운 단계를 밟고 있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룩셈부르크 회사의 세르비아 내 최대 투자이며, 앞으로 더 많은 룩셈부르크의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이 전략적 투자는 세르비아 및 유럽 전역의 자동차 클러스터를 크게 강화할 것이다. 옥시알과 함께 이 흥미진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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