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말츠(SCHMALZ)가 유연성, 위생성, 안전성을 갖춘 그리핑 솔루션을 제공해 민감한 표면의 제품을 다루는 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독일의 진공 기술 전문 회사 슈말츠는 핑거 그리퍼 엠그립(mGrip, 이하 엠그립)은 전 세계에서 공식 출시됐다고 1일 밝혔다.
슈말츠는 이번 엠그립 출시로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제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핸들링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식품 자동화 시장은 물론 고난도 자동화 공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그립은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특수 설계를 통해 다양한 모양의 식품을 부드럽고 정밀하게 집어 올릴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수동 핸들링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공정 안정성을 높이고, 공정 효율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식품 자동화 공정에서는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면서도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엠그립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다양한 구성 옵션을 제공하여 각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업물의 형태와 크기에 맞춰 그리퍼 디자인을 원형 또는 평행 타입으로 선택하거나 핑거 간격을 조정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강력한 그립을 구현할 수 있다.
엠그립은 공압식으로 작동되며, 민감한 표면의 제품을 섬세하게 다룰 수 있어 식품 포장, 트레이 이송 작업 등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지닌 베이커리 제품, 채소, 과일, 닭다리 등의 식품을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슈말츠의 엠그립은 다양한 크기의 핑거, 위치와 개방 각도의 조절 가능성, 충분한 그립력 및 모듈식 설계를 바탕으로 형태와 특성이 다른 식품을 쉽게 핸들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속 핸들링이 필요한 공정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여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성,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엠그립은 식품 산업뿐 아니라 소형 부품을 다루는 물류 자동화 공정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고속 자동화 공정에서도 운용 가능해 24시간 연속 작업에 적합하며, 그물망이나 봉지 포장된 제품을 핸들링하는 주문 피킹 자동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엠그립의 밀폐형 시스템은 CIP(Cleaning in Place) 및 COP(Cleaning out of Place) 인증 기준을 충족하여 높은 위생 수준을 보장하며, 외부 먼지 유입과 제품 오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한, 경량 설계를 통해 협동 로봇 및 기타 경량 로봇과의 호환성도 갖추고 있다.
정만석 슈말츠코리아 대표이사는 "독일 본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엠그립 제품군을 한국 시장에 최적화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패키징, 물류, F&B 등 다양한 산업에 슈말츠 엠그립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 홍보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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