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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31 15:55:36
  • 수정 2024-10-31 15: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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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이 청정수소 국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으로 인한 에너지 전환 패러다임이 가속화 되면서 청정연료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청정 수소와 암모니아의 협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하는 자리가 열렸다.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수소의 날’을 기념해 사전 행사로 준비한 ‘청정수소 국제포럼’이 31일 서울 세빛섬에서 개최됐다.


한국수소연합이 주최하고 청정암모니아협의체와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조망하면서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과 청정암모니아협의체(대표 김종남)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 기관 간에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포럼의 시작을 알린 MOU 체결식을 통해 한국수소연합과 청정암모니아협의체는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홍 회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청정수소와 암모니아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요소로, 양 기관의 협력이 국가적·산업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정암모니아협의체 김종남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단체는 기술 개발과 상업화, 정책 연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청정 암모니아가 수소 운반체이자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연료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재조명됐다.


강연은 △시게루 무라키(청정암모니아연료협회장, CFAA)가 ‘아·태 시장의 청정 암모니아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문태영 박사가 ‘국내외 석탄·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 개발 현황 및 국내 탈탄소 발전분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특수화학 기업 클라리언트(Clariant)가 ‘암모니아 분해 촉매 기술 및 그린 전환에서의 암모니아 역할’에 대해 △롯데정밀화학에서는 ‘청정암모니아 사업추진 현황’을 △미국의 거대 산업가스기업 Airproducts는 ‘청정암모니아 사업추진 현황 및 공급망 구축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재홍 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정 암모니아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수소연합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적극 추진해 미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左)과 청정암모니아협의체 김종남 회장(오른쪽)이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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