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차 캐즘에 따른 배터리소재 사업의 부진으로 급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22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96% 감소했다. 전기대비로는 매출은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50%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배터리소재사업은 NCA 양극재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호조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5,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장기보유 양극재 재고의 평가손실과 음극재 판매 감소로 1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기초소재사업은 포스코의 고로 대수리 종료 및 재가동으로 생석회 판매량이 늘었고 화성제품의 판매가격도 상승한 데다, 전로 수리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가원료 확보, 공정효율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신규 고객사를 추가 발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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