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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30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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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28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수소 차량운반트럭 인도식이 진행됐다


환경부(장관 김완섭)가 수소 차량운반트럭 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차량 제작 외에도 충전 기반시설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국내 최초로 현장 투입을 앞둔 수소 차량운반트럭(카트랜스포터) 인도식이 28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식에는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정장선 평택시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이병진 국회의원 △강정구 평택시 의회 의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현대자동차 정유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소 차량운반트럭(카트랜스포터) 시범사업은 `22년 3월 24일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자동차,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체결한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수소 차량운반트럭(카트랜스포터)은 현대차가 올해 1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에 착수해 10월에 인증을 마쳤다.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고, 동급 디젤 차량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지녔으며, 1회 충전 시 380㎞ 주행이 가능하다.


시범사업 주관사로 참여하는 현대글로비스는 인수받은 차량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평택항 간 왕복 약 40㎞ 구간에 수출용 차량 운반 용도로 투입하고, 시범사업 6개월 동안 데이터를 축적해 총소유비용(TCO) 및 환경개선 효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차량운반트럭 1,132대를 운행 중이며, 시범사업 이후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차원에서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운반트럭을 수소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장거리를 운행하는 차량운반트럭을 수소 차량으로 전환할 경우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환경개선 효과가 크다”며, “수소 차량운반트럭 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차량 제작 외에도 충전 기반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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