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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최신기술 한 자리, ‘카본코리아 2024’ 개막 - 100社 우주항공·미래모빌리티·E 등 제품·미래 기술 소개 - 국제 컨퍼런스 국내외 전문가 참가, 국제관·지역관·체험관
  • 기사등록 2024-10-23 17:16:44
  • 수정 2024-10-24 0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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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본코리아 2024 개막식’에서 산업부 이승렬 실장,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원장직무대행,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했다.



탄소 소재와 제품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공유하고 탄소소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장 발굴 및 모색의 장이자,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시회인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4’가 성대하게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카본코리아 2024(Carbon Korea 2024)’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카본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탄소소재 대표 행사로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 이승렬 실장 △경상북도 양금희 부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최재길 과장 △국회의원 유용원 의원 △박종수 탄소나도산업협회장 △유경민 탄소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카본코리아의 개막을

축하했다.


‘내일을 위한 탄소소재 혁신’라는 주제로 개막한 카본코리아 2024는 탄소소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과 함께 국제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유공자 표창 수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탄소소재·부품 전시회’에서는 △국제관 △체험관 △지역관(경북관, 전북관) △국내기업관 △해외국가관 등 100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해 탄소섬유를 사용한 항공기 날개 부품, 자동차 휠,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등 다양한 부품을 전시한다.


수요산업관에서는 대한민국 탄소융복합 산업의 대표적 우수사례를 모아서 전시한다. 현대자동차의 3D 프린팅 제품, 대한항공의 무인기 및 항공부품, 마이팀의 카본바이크와 자동차부품, 수소 드론과 탄소소재 의료기기 등을 전시해 탄소산업 홍보에 나선다.


전시장 내에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탄소 체험관에서는 국민들의 탄소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VR 기기를 활용한 탄소복합재 공정 체험과 탄소소재를 활용한 경량화 사례로 자동차 도어 프레임, 자전거, 양궁 활 등이 전시되며, 정수기 필터에 적용되는 활성탄소 기능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번 카본코리아는 올해외국가관(독일관, 중국관)과 해외바이어관이 별도로 운영돼 31개의 해외기업이 참여하며, 국내외 바이어 매칭과 수출지원 컨설팅을 통해 국내 탄소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등 비즈니스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양재aT센터 제1전시장 메인 무대와 컨퍼런스 룸에서는 ‘탄소소재 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20명의 해외연사를 포함한 29명의 연사들이 참여한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탄소산업 분야 국내외 저명 연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모빌리티와 에너지환경, 탄소중립 등 탄소소재 산업과 관련해 다양하고 폭 넓은 정보를 나누고 탄소산업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한다.


유망 탄소소재인 그래핀과, 차세대 모빌리티(UAM 등)에 적용되는 탄소복합재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에어버스社의 복합재료 연구소인 CTC에서는 경량화의 관점에서 복합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등 탄소소재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국제컨퍼런스는 국내 유일의 탄소융복합산업 컨퍼런스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左부터)아진산업 최장욱 팀장, 한화첨단소재 이현우 프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송민환 팀장, 산업부 이승렬 실장, 대한항공 신도훈 부장,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문희 책임연구원, 기아 강승욱 책임, 부산대학교 이재근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본코리아 개막식에서는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7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국내에서 개발한 항공기(T-50, KC-100 등)에 적용된 탄소복합재를 개발한 공로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송민환 팀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18년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며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항공기 날개 등의 개발에 매진한 신도훈 부장이 수상했으며, △아진산업 최장욱 팀장 △한화첨단소재 이현우 프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문희 책임연구원 △기아 강승욱 책임 △부산대학교 이재근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KCANIA)가 독일의 복합재 협회(Composite United e.V),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탄소소재 분야 생태계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모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左부터)대한항공 정현보 상무,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 산업부 산업정책 이승렬 실장과 독일의 복합재 협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탄소소재·부품이 우리 산업에서 가지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우리 탄소소재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투자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원장직무대행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기업들이 카본코리아를 찾아주고 있는 만큼, 이번 카본코리아가 국내 탄소 기업들로 하여금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나아가 새로운 수요 시장 창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은 “이번 카본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탄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시장에서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카본코리아 2024에 참석한 정부 및 기업·기관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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