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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23 15: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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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이 ‘제4차 베트남철도 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강화’ 수료식을 진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사장 한문희)이 한국 철도의 운영·유지보수 기술과 노하우를 베트남에 알리고 교류확대의 기회를 확보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베트남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베트남철도 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강화’ 4차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교통부와 베트남철도공사(VNR) 직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네 차례에 걸쳐 15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 3월과 11월, 올해 3월에 이은 4차 연수다.


연수는 △철도 정책 및 운영·유지보수 특강 △철도교통관제센터, 고양 KTX 차량기지, 오송 고속시설사업단 등 주요 철도 시설 견학 등으로 이루어졌다.


연수생들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고속철도(하노이~호치민시티, 1,541km) 건설 사업과 관련해 한국 고속철도의 건설 정책과 운영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베트남 연수생과 7개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했다. 연수생들은 베트남철도 건설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들은 철도 건설·차량 제작 기술을 소개하는 등 향후 철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레일은 지난 2022년부터 올 연말까지 ‘베트남철도 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하고, 베트남철도공사와 한-베 철도운영자 협의체를 구성해 고속철도 사업 자문과 직접 참여를 논의하는 등 베트남과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네 차례에 걸친 초청연수로 한국 철도의 운영·유지보수 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알릴 수 있었다”며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K-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베트남철도 건설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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