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몽골 울란바토르철도(이하 UBTZ)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8일 서울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UBTZ(Ulaanbaatar Railway)는 1949년 설립된 몽골 철도운영사로 몽골철도 전체 영업거리(2,716km)의 약 70%에 가까운 1,840km의 운영을 담당하며, 기존 선로의 복선화·전철화 및 역사와 신호 통신 개량사업 등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15년부터 이어온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발전된 철도현황을 반영하고 미래지향적 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과 UBTZ는 기존의 교류 위주 협력에서 철도개량, 운영·유지보수, 교육훈련 사업 등 한국철도의 몽골진출 확대를 위한 발전적 협력관계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특히 △철도 개량, 운영, 유지보수 사업 추진 △전문가 상호방문 및 세미나 개최 등 지식공유 △해외철도시장 공동 진출 △친환경 철도기술 및 혁신 분야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최근 몽골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ODA사업과 함께 몽골철도에서 원하는 철도 인프라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 할 계획이다.
현재 몽골에서 38억 원 규모의 교통관제 마스터플랜 사업 추진 중(’21.12.~’26.12.)이며, 지난 9월 5억 규모의 인프라 유지보수관리 사업을 수주(’24.9.~’25.4.)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의 기술력과 몽골철도의 인프라가 만나 두 국가의 철도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철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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