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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17 1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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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로보틱스가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에서 전시한 차세대 협동로봇 `HCR-5W`


한화로보틱스가 차세대 협동로봇과 AMR,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로보틱스는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WELDING KOREA 2024 AUTOMATION, 이하 웰딩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


이달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웰딩코리아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 및 절단 산업 전문 전시회다. 한화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CR-5W’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HCR-5W는 기존 HCR-5A(21kg) 모델을 10kg대로 경량화시킨 제품이다. 5kg의 가반 하중을 유지하면서 더욱 가벼워진 몸체로 용접 작업에 최적화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경량화된 HCR-5W는 설치가 쉽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자랑한다”며 “충돌 방지 등 고급 안전 기능도 탑재해 용접 공정에 필요한 안정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자율 이동 로봇) 연계 자동화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AMR과 협동로봇을 연결한 것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를 보여준다. 전시장에서는 AMR이 파이프를 자동 적재한 후 작업장까지 자율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달받은 파이프에 협동로봇이 잉크로 도안을 그리고 레이저 마킹을 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최첨단 카메라로 용접 상태를 분석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실시간 아크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제조업에 IT 시스템을 결합) 시대에는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한화로보틱스는 이런 기술을 지속 선보여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는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출자한 합작회사로 `23년 10월에 설립됐다. 모빌리티 로봇(AGV, AMR) 및 협동로봇 위주로 개발·생산·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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