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3회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제품 AX부문(출처: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한종희, 이하 KEA)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ES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AX(AI Transformation), 디지털헬스, 전자부품소재, 모빌리티, WEB 3.0·XR, ESG 총 6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37점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 폰인 ‘갤럭시 Z폴드 6’를 비롯해 세탁과 건조를 한번의 과정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기반의 스마트가전 ‘비스포크 AI 콤보’와 8K 업스케일링과 맞춤형으로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 최적화할 수 있는 ‘네오 큐엘이디 8K TV’가 수상됐다.

LG전자는 초소형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힐링 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시각 장애인과 노령층을 위한 가전접근성을 강화한 ‘LG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로 수상했다.

국내 소재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인 시리에너지는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용 리튬 금속 분말 및 전극’으로, 창신이엔티는 영하 80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초저온 ‘쿨링팬’ 기술이 진보적 기술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올해는 해외기업들의 수상도 주목됐다. 일본 무라타전자는 초음파 진동 기술을 활용하여 카메라 렌즈의 이물질을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USCD(Ultra Sonic Cleaning Device)’로 수상했으며, 미국의 Excelitas Technologies는 3.5μm 픽셀 크기를 최적화하여 초고해상도 이미징을 제공하고, 62㎜ 대형 이미지 서클과 유연한 초점 및 장착 시스템을 지원하는 ‘d.fine HR-M’ 렌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의 Secure-IC는 자동차 및 중요 인프라에서 AI 기술로 사이버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SecuryzrTM 침입 탐지 시스템(IDS)’으로 선정돼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인바디 헬스케어의 개인맞춤형 체성분 분석과 목표설정을 제공하는 ‘인바디핏+’, 이노시뮬레이션의 국내 최초 가상 시뮬레이션과 실제 차량 테스트를 통합하여 자율주행차와 ADAS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실가상 검증 시스템 이노빌스’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EA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를 통해 국내외 혁신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KES 2024가 글로벌 혁신 기술의 중심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 기업의 제품과 기술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55회 KES 2024(한국전자전)’ 전시 기간 동안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