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광중합 3D프린터 기술 및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캐리마의 이광민 부대표가 ㈜캐리마텍을 창업하고, 딥테크 전문 투자사인 퓨처플레이(대표 류중희)를 통해 투자금을 유치했다. ㈜캐리마텍은 3D프린팅 기반 맞춤형 부품 대량 생산 시스템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캐리마텍은 4월 설립 이후,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 기업에 맞춤형 의료기기 대량 생산을 위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공급했다. 양산 시스템을 도입한 수요 기업은 기존 100 여대 이상의 3D프린터로 생산하던 부품을 5 대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존 인력의 이탈에 어려움을 극복(6인 관리->1인 관리)하고 생산성과 품질 관리가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추가 도입을 준비 중이다.
또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안전용품 및 중장비 유지보수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에 초고속 X1 3D프린터를 납품해 약 1,000여 개의 브라켓 및 하우징 부품을 고속 생산하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위 산업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캐리마텍은 의료기기, 맞춤형 소비재(신발, 안경 등), 모빌리티 등 커스터마이제이션이 활발한 산업을 중심으로 시스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캐리마텍은 미국의 글로벌 덴탈 유통업체 H사에도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수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19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적층제조 전문 전시회 ‘폼넥스트 2024’에 부스를 마련해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십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캐리마텍의 이광민 대표이사는 “고객사들이 3D프린팅을 통해 맞춤형 부품을 양산하려면 생산 속도 개선과 어플리케이션에 맞춘 자동화 솔루션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고, 수년간 양산에 초점을 맞춘 개발이 시장의 니즈와 맞아떨어졌다”며, “글로벌 매스(Mass)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선도하는 3D프린팅 자동화 시스템 공급 기업이 될 수 있도록 R&D와 투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