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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27 16:13:35
  • 수정 2024-09-27 17: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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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 위호선 덕산에테르씨티 대표, 이수훈 덕산그룹 회장, 김우한 덕산홀딩스 사장이 H2 MEET 2024’에서 Type 4 튜브스키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초대형 용기 전문 제조업체 덕산에테르씨티㈜(대표이사 위호선·이수훈)가 탄소섬유와 플라스틱을 활용해 초경량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수소 저장용량을 확대한 타입 4 수소용기와 초대용량 수소 운송 차량을 내년 출시해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덕산에테르씨티는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부스를 마련, 타입 4 수소용기 등을 공개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92년부터 초대형 용기를 생산해온 덕산에테르씨티는 국내 유일하게 이음매 없는 초대형·고압 수소저장용기 제조 핵심 기술을 확보해 Type1, Type4 운송·저장용 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수소 운송·저장 용기는 고압으로 압축된 수소 가스를 저장하는 연료탱크인 라이너

(liner) 재질, 구성, 강도 등에 따라 구분된다. 용기 내외부를 금속으로 만드는 Type 1과 용기 외부는 탄소섬유, 내부는 고밀도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Type4 가 있다.


가볍고 튼튼한 고강도 플라스틱 용기를 탄소섬유로 감은 Type4 용기는 Type1, 용기보다 높은 압력으로 많은 양의 수소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해외 교통선진국들이 도로파손 예방 주행 안전성을 이유로 트레일러의 무게 규제를 강화하면서 Type4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


수소 튜브 트레일러는 고압·대량의 수소를 수요처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차량으로 수소경제 시대의 수소유통체계 확립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인데, 현재 사용되는 수소 튜브 트레일러는 200기압, 340kg 용량의 Type1,을 장착한 차량으로 1회에 운송할 수 있는 수소 용량에 한계가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 공급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이에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1회 운송량 증대와 총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운반 기술이 필요하다.


덕산에테르씨티의 Type4 튜브트레일러는 기존 Type1 튜브트레일러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1톤의 수소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어 운송료를 크게 절감 할 수 있다.


덕산에테르씨티는 내년 말 국내 튜브 트레일러가 도심에서도 달릴 수 있도록 용기의 크기를 줄이고 압력을 높인 450bar, 1.1톤(1,100kg) 튜브 스키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덕산에테르씨티의 튜브 스키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용량으로, 수소 운송비를 더욱 낮출 수 있으며, 수소 공급 가능 지역이 넓어짐에 따라 수소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회사는 용기의 초고압 및 다양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덕산에테르씨티는 1.5~2㎏ 차량 연료 용기에 대해 지난해 인증을 완료해 현재 유럽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양산 중이며, 버스와 화물차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 버스 1대에는 Type4 용기가 5~6대가 장착되는데, 덕산에테르씨티는 지난 달 버스용 수소용기 인증을 완료했으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덕산에테르씨티 위호선 대표는 “덕산에테르씨티는 독자적이고 차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송·저장 용기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수소 시장을 선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덕산에테르씨티는 수소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의 운반 및 저장에 필요한 초대형 용기도 제조하고 있다. 특히 초대형 가스용기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ASME, DOT, ISO 11120, TPED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초대형 가스용기 재검사장 구축을 통해 용기 공급부터 용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재검사 서비스까지 일원화해 세계 1위 종합용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덕산에테르씨티가 선보인 타입4 수소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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