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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23 1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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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대형산불로 소실된 경북 울진군 북면의 산불피해지 일대에 식재될 복원자생수종인 굴참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산불피해지 산림복원을 위해 남부지방산림청과 힘을 모은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20일 남부지방산림청과 ‘민관합동 혁신기술 활용 산림복원사업’을 위한 공동산림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협약은 공공-민간이 합동으로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대형산불로 소실된 경북 울진군 북면의 산불피해지 일대(20ha) 복원을 위해 체결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6월부터 현대자동차와 ㈜트리플래닛과 함께 전기차와 드론을 융합, 혁신기술을 활용한 산림생태 복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임도 주행이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전기자동차)에 배터리 성능이 개선된 드론을 장착해 산림복원 현장에서 투입하는 등 산림생물다양성과 관련한 각종 복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심상택 이사장은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국가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기반의 산림 정책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복원지원센터 지정 및 국내 유일의 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센터를 운영하는 전문 기관으로 △산림청 ‘20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 계획’ 수립 참여 △2022년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 운영 △2023년 춘천 ‘기부의 숲’ 조성 사업 등 다양한 복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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