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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12 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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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앞줄 右 네 번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右 다섯 번째),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뒷줄 右 다섯 번째), 국회의원 9명 등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이 철도 개통 125주년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철도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에 나섰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가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등 18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SR 등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정책토론회는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 우송대학교 이용상 교수의 발제를 거쳐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마강래 교수는 철도를 통해 지역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해 신산업과 경제를 성장시키고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촉진해, 철도가 궁극적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메가시티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임을 설명했다.


그다음 발제자인 이용상 교수는 고속철도 개통으로 철도역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음을 강조하며, 철도역의 기능과 지역의 관계, 고속철도 정차 도시의 인구수와 지역 경제력 증가 등을 설명하고 도시 계획과 연계한 철도역 중심의 개발과 고속철도망의 확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 △인천대학교 김응철 교수 △국토연구원 서민호 연구위원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철도본부장 등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앞으로 철도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미래의 철도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고속철도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경험과 독자적인 신호 제어시스템을 경쟁력으로 삼아 K-철도 기술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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