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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28 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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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프로



복합소재 전문기업 스페이스프로(대표이사 최용균, 舊 한국화이바㈜)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해외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항공기용 접착 소재 및 부품 제작 기술 국산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스페이스프로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에 선정돼 2027년까지 약 40억원(국비 32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이스프로가 참여하는 연구과제는 ‘항공기 구조용 접착필름을 적용한 항공기 부품 개발 및 신뢰성 검증’이다. 현재 해외 선진사(Solvay, 3M 등)가 독점 중인 항공기용 접착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을 제작해 성능을 최종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스페이스프로는 해당 과제 중 국산화한 접착 소재를 적용한 무인기 부품의 설계 및 제작 연구 부분의 주관을 맡았다.


스페이스프로는 우주·항공, 방위산업에서부터 해양, 지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개발 사업을 영위 중으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 차기 잠수함 장보고Ⅱ(KSS-Ⅱ) 제작에 참여하는 등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사업에 △ECO융합섬유연구원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항공기용 접착 필름 및 항공기 부품 제조 공정 기술과 관련한 최적화 방안을 찾고, 신뢰성 평가 등을 진행한다.


또 다른 공동연구기관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항공기용 접착 소재 규격화를 통한 표준개발 지원 등을 맡아 국제표준(ISO) 및 국가표준(KS) 개발 제안 및 표준화 활동을 추진한다.


신규 접착 소재가 적용된 부품 및 제조 공정을 검토하는 최종 수요기업으로는 국내 유수의 항공사가 참여한다.


현재 해외 선진사가 독점하고 있는 소재 및 이를 적용한 국산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과제인 만큼, 개발 성공 시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스페이스프로가 개발하는 부품은 주력 품목인 무인기 외에도 드론에서부터 여객기, 도심교통항공(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와 우주항공체 및 방산 분야, 나아가 수소·암모니아 운반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R&D) 심사를 진행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도 이번 연구개발 사업에 대하여 관련 제품의 수입대체 효과와 원천기술 확보가 예상된다고 적시했다.


한편,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위하여 소재의 해외 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 미래시장 선점 등을 지원하는 국가R&D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문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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