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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28 14: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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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불안정한 중동 상황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박성택 1차관 주재로 26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수출은 7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누적 수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925억불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올해 7월 누계로는 +268억불 흑자로 이미 작년 전체 적자 규모인 -103억불을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1~7월 769억불, +52%)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이 올해 7월까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023억 불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강력한 증가세를 견인했다. 2위 품목인 △자동차(424억불, +2%)와 3위 품목인 △일반기계(311억불, +0.2%)는 동기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선박(129억불, +19%), △석유제품(310억불, +9%) △석유화학(286억불, +7%) 등 주력품목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택 1차관은 “올해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작년 10월부터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8월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차관은 지난 25일 발생한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교전으로 중동 상황이 격화될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수출입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박 차관은 “중동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72%, 가스의 32%(‘23년, 도입물량 기준)를 공급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하면서, “현재까지 원유 및 LNG 국내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중동 인근에서 선적 또는 항해 중인 유조선 및 액화천연가스 운반선도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업계·기관이 비상상황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유사시에도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대중동 수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 우리 수출에 파급효과가 큰 유가와 물류비 등을 통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면서 “현재까지 우리 물품의 선적·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향후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구성한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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