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의 영업익 개선에도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9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조 3,005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873억 원, 당기순이익은 6,6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조 7,570억 원 감소한 20조 3,005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하락(-5.44원/MJ)했으며, 평균기온 하락 및 산업용 수요 증가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증가(+47만 톤)했음에도 직수입 발전 증가 영향으로 발전용 판매물량이 큰 폭 하락(-65만 톤)하면서 가스공사의 ‘24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조 7,570억 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년 발생하였던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939억 원 증가한 1조 3,873억 원을 기록했다.
’23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요인이었던 천연가스 용도별 원료비 손익이 ’24년 상반기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2,546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23년 상반기에는 ’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896억 원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으나, ’24년 상반기에는 감소요인이 소멸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75억 원 증가한 6,602억 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23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으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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