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8일 장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아동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아이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여주기 위하여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색다른 활동으로 구성됐다.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은 아동 20여명과 합을 맞춰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어린이들의 생각을 덧붙인 ‘천만愛(애) Book’을 제작해 아이들이 환경친화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다 같이 협동하여 작품을 만들고 환경보호까지 실천하는 양말목 공예를 진행했으며, 광명시 탄소중립센터에서 실시하는 기후에너지 교육을 들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내내 아이들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교육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살피는 등 따스한 관심을 건넸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오늘 활동을 통해 나 자신부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 봉사의 가치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었다”면서 “천만장학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나눔으로 되돌려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내년으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삼천리그룹의 창업주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故 이천득님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 그리고 차남인 이만득 現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 5월 1일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약 3천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온 천만장학회는 어려운 형편의 우수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재학 시기 장학생을 미리 선발하고 대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소요되는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학생들은 연중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다시 되돌려주고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는 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미술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모전 ‘천만 아트 포 영’을 매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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