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8-09 10:30:13
기사수정


정부가 해상풍력 시장 제도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을 추진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해상풍력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이하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 발표에 따른 두 번째 실행계획으로, 지난달 산단태양광 활성화방안에 이어 후속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30년 국내 풍력 설비 보급은 18.3G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되고 있어 향후 규모 있는 해상풍력 경쟁 입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업생태계 조성, 가격경쟁 간의 균형 있는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표된 로드맵 내용은 먼저 매년 4분기에 시행했던 풍력 경쟁입찰을 2분기로 앞당기고, 입찰수요를 고려하여 필요시 4분기에 추가 공고를 할 계획이며, `24년 하반기부터 `26년 상반기까지 2년간 약 7~8GW 수준의 물량에 대해 해상풍력 입찰 공고를 추진한다.


입찰 평가에 대해서는 2단계 평가를 도입한다. 1차 평가에서 비가격지표로 공고물량의 120%~150% 범위에서 선정하고, 2차 평가에서 가격 경쟁을 추가하여 1차 점수(비가격지표)와 2차 점수(가격지표)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이와 함께 비가격지표 배점을 40점에서 50점으로 확대하고, 거점·유지보수, 안보·공공역할 측면도 평가에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과 함께 금년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별도 입찰시장을 신설하고, 신재생 공급의무화(RPS) 제도 개편 추진에 맞추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 참여사업 목표 비중을 제시하며, `25년 상반기에는 공공주도형 별도 입찰시장 신설을 추진한다.


최남호 2차관은 “금번 로드맵 발표를 통해 안정적인 입찰물량을 사전에 제시하여 국내외 기업의 해상풍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항만, 선박 등 관련 기반시설 구축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10월에 `24년도 풍력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며, 9월 중 설명회를 개최하여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84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eos
프로토텍 11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