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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07 14: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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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가 폐유전을 연간 100만 톤 이상의 탄소를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파일럿 에너지는 7일 호주 정부로부터 서호주 해상 내 대규모 구역에 대한 온실가스 평가 라이선스(Greenhouse Gas Assessment License)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파일럿 에너지가 대규모 탄소 저장 및 청정 에너지 생산을 위해 서호주 해상에서 추진 중인 ‘중서부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Mid West Clean Energy Project, 이하 MWCEP)’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라이선스는 퍼스 분지 내 G-12-AP 구역에 부여됐으며, 파일럿 에너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탄소 저장 영역이 기존 72km2에서 7,472 km2로 대폭 확대됐다.


MWCEP는 2022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로, 파일럿 에너지가 보유한 기존의 석유 및 가스 사업 관련 자산과 인프라를 활용해 저비용 청정 암모니아 생산과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파일럿 에너지는 여러 국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파일럿 에너지는 MWCEP에서 생산되는 암모니아의 최대 70%가 국내 기업, 특히 발전사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12-AP 인접 구역에는 클리프 헤드(Cliff Head) 폐유전이 위치해 있으며, 파일럿 에너지는 이 유전을 연간 100만 톤 이상의 탄소를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의 목표 가동 시점은 `26년이다.


파일럿 에너지의 초기 평가에 따르면 G-12-AP 전 구역은 상당한 양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인해 저장할 수 있는 탄소량이 약 5천만 톤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일럿 에너지의 프로젝트는 세계 Top 10 규모의 CSS 프로젝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 링고(Brad Lingo) 파일럿 에너지 회장은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호주와 한국 양국에 이익이 되는 MWCEP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는 호주의 탄소 포집 및 저장, 청정에너지 생산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한국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로 참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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