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솔루션의 3D프린팅 맞춤형 자동제조 시스템 공장(AM Smart Factory) 구성도

대한민국 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대표 최근식)이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3D프린팅 맞춤형 자동제조 시스템 공장 구축과 함께 파운드리 회사로 거듭난다.

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대, 총장 황수성)는 최근 한국공학대학교기술지주회사(대표 정인호)의 자회사인 링크솔루션이 7월까지 진행한 Pre-IPO 투자유치를 통해 8월 현재 누적투자액 225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링크솔루션은 지난 7월12일 LIG넥스원, 군인공제회, IBK캐피탈이 국방산업의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 및 투자를 위해 조성한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방산 혁신펀드)’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확정해 Pre-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방산 혁신펀드 투자 유치는 링크솔루션이 그 동안 3D프린팅의 방산분야 적용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로 향후 LIG넥스원과 협력해 국내 방산 부품 제조 및 드론 연구개발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공학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투자로 2015년 창립한 링크솔루션은 2019년 국방과학연구소를 시작으로 해군정비창,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82항공정비창, 드론작전사령부 등에 3D프린터를 공급하며 국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현장에서 군수품을 제작해 지원하는 컨테이너 형태의 이동형 3D프린터 체계 ‘스마트 현장 기동형 3D프린터 체계’를 조달청 국방분야 혁신 수요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링크솔루션은 독보적인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국방, 가전, 레저, 신발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3D프린터를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맞춤형 제품 양산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링크솔루션의 대표 제품인 3D프린터 ‘EP-500’은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모델로, PEEK, PPS, PEEK 카본 등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출력할 수 있어 고강도 부품을 요구하는 국방 군수품 국산화에 널리 활용 중이다. 또 다른 제품인 ‘SL-2300’은 최대 2.3m 크기의 출력물을 고품질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링크솔루션의 3D프린팅 기술은 2021년 TIME지에서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1 Special Mention)’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인증받았다. 2023년에는 국방부에서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우선 추천제품'으로 지정되었고, 2024년에는 스타트업 대상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프로그램 ‘혁신아이콘’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

링크솔루션은 이러한 기술력과 투자유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 후반기 상장예비 심사를 통해 2025년 전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에는 대규모 3D프린팅 맞춤형 자동제조 시스템 공장(AM Smart Factory) 신축 및 파운드리(Foundry)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축적해온 3D프린팅 원천기술로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24시간·365일 맞춤형 자동제조 시스템 공장의 효용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한국공학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정인호 대표(전자공학부 교수)는 “방산혁신 펀드투자 유치는 링크솔루션 기술이 최고임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우리나라 국방산업인 'K-방산' 제조 및 로봇 개발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링크솔루션의 최근식 대표는 “우리 기술로 방산시장을 확대하고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3D프린팅 맞춤형 자동제조 시스템 공장(AM Smart Factory)으로 혁신을 이끌어내 2025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