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함께 ‘나노코리아 2024`’에서 홍보관을 운영했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가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도체 산업 및 반도체 교육센터 등 지원 사업을 소개,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함께 7월 3~5일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 코리아 2024’에서 공동 홍보관 운영했다. 박람회 참가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도체 산업 및 투자 환경소개, 지원 분야, 반도체 교육센터 홍보 등을 진행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서울까지 편리한 교통 인프라 및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강원 전역을 통합한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실증 인프라 구축, 국가산업단지 조성, 투자환경 개선 및 규제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에 강원TP는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 지원기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인력 지원체계, 기반조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 로드맵에 따라 실효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반도체 교육과 실습을 통한 반도체 인력양성의 거점기관으로서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반도체 교육센터를 강원TP가 전담 운영해 각종 인력양성과 교육·연구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 강원도 원주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 투시도(사진: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올해부터 2026년 6월까지 국비 200억 원과 지방비 212억 원 등 총 412억 원을 투입해 원주시 학성동에 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의 반도체 교육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다양한 공정·분석 장비(전공정, 설계, 측정분석, 유지보수 등 61종 210대)를 구축하고, 학생, 예비취업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제작 및 패키징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 지난해부터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임시 운영 중인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서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관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현재 반도체 교육센터는 지난해 1월 강원TP 원주벤처공장에서 개소해 임시 운영 중이며, 센터 건축 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센터는 특성화고·반도체 공유대학 운영을 통해 실무형·전문형 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유치해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교육센터와 함께 강원TP는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을 이끌 핵심 인프라인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부품의 양산단계 실증테스트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40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이곳에는 시험테스트 장비, 실증지원 및 플랫폼 등을 마련해 시장선도형 핵심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소부장 기업 제품의 시험·분석·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함께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을 설립해 반도체 소부장 공급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겸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추진단 반도체유치팀장은 “강원형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력양성 및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 반도체 산업의 강점을 알리고 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민 강원TP 글로벌사업단 반도체육성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교육센터가 반도체 인력양성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거점기관 역할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과 관련한 기업 유치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나노코리아 2024에 방문한 관람객이 강원특별자치도·강원TP·원주시 공동 홍보관을 찾아 강원권 반도체 클러스터 에 대한 소개를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