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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8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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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 및 고성능 전자 장치를 제조하는 3D프린터 전문기업 나노디멘션(Nano Dimension)이 금속, 세라믹 등 양산용 3D프린팅에 강점이 있는 데스크탑 메탈(Desktop Metal)을 인수함으로써 고부가 부품에서 양산 부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나노디멘션은 지난 3일 데스크탑 메탈의 모든 발행주식을 주당 5.50달러씩 총 1억8,300만달러(한화 약 2,534억원)로 전액 현금 거래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거래 금액은 전일 기준 데스크탑 메탈 종가에 27.3%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이번 양사의 합병은 글로벌 3D프린팅 시장이 시제품을 넘어 최종 사용 부품에 대한 대량 양산 솔루션으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의료, 전자 등 전반에 걸쳐 시제품 제작부터 생산까지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나노디멘션은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정밀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 제품에 특화된 3D프린터, 고성능 폴리머, 딥 러닝 기반 AI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토털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나노디멘션은 그간 항공우주, 방산, 자동차, 의료 등 산업의 2,000개 이상의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데스크탑 메탈은 금속, 폴리머, 세라믹 등 부품을 대량으로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바인더 젯(BJ) 3D프린팅 플랫폼과 소재, 소프트웨어, 소결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산업, 의료,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주요 시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고 고부가 3D프린터, 소재,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합병으로 관리, 영업, 마케팅, R&D 등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향후 몇 년간 3,000만 달러가 넘는 실행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이르면 2024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oav Stern 나노디멘션 CEO는 “이번 합병은 대량 제조 역량을 갖춰 디지털 제조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진화의 단계”라며 “우리는 제조업을 디지털 산업 4.0으로 전환하려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우수한 기술 리더 그룹과 힘을 합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수익성 있는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Ric Fulop 데스크탑 메탈 CEO는 “금속, 전자, 주조, 폴리머, 마이크로 폴리머 및 세라믹 등 응용산업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디지털 제조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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