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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26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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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탄성파 탐사를 수행하고 있는 탐해3호의 모습이다.


지진자원연이 탐해3호의 효율적인 운영과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해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지난 21일, 여수 소노캄에서 100여 명의 해양 자원 탐사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탐해3호 취역기념 ‘해양탐사의 새로운 도약’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자원공학회와 한국석유공사가 주관하였으며, 2024 한국자원공학회 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운영됐다. 특히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취역('24.5.31.)에 맞추어 국내외 자원 탐사‧개발 및 해양과학조사 분야에서의 탐해3호 활용 활성화 기반과 산‧학‧연 공동 연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회식은 지질자원연 김세준 부원장의 개회사와 한국자원공회 정명채 회장, 한국석유공사 임건묵 본부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질자원연 김진호 탐사선건조사업단장의 “자원안보 및 해양과학 발전을 위한 탐해3호 역할” 주제의 기조발표와 탐해3호의 활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민간‧학계의 전문가 패널토론 등이 이뤄졌다.


산‧학‧연 전문가들의 학술발표세션을 통해 △해양 지질 및 지화학 연구, △지구조 연구, △해역지진, △국방분야 등 국내외 자원 확보 및 국가해양과학 발전을 위한 탐해3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최윤석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장은 △국내, 대양 및 극지 해양 자원탐사,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CO2지중저장 공간 확보 및 모니터링, △국민안전을 위한 해저 지질재해 요인 파악, △국민 알권리를 위한 해저 지질정보 구축 및 지질도 작성 임무 등 탐해3호를 활용한 국내외 해저탐사 연구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평구 원장은 “탐해3호를 통해 국내 해역을 넘어 대양과 극지 등 세계 곳곳의 바다를 누비며 탐사를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해양 자원 탐사 및 연구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고 말하며, “해양 탐사 및 해양 지질·지형 연구, 해양 환경 변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협력과 탐해3호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탐해3호는 지난 6월 7일, 서해 군산분지의 CO2 지중저장소를 찾는 국가적 임무를 띠고 역사적인 첫 출항을 했다. 2025년에는 탐해3호를 활용하여 태평양 전역 해저퇴적물의 희토류 매장 정보를 확보하고 전기자동차 핵심 소재인 희토류 자원개발을 위한 정밀탐사 후보지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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