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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1 1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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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右)와 로이 올킹(Roy Oelking) KBR 사장이 지난달 30일 STX남산타워에서 해양플랜트 부문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右)와 로이 올킹(Roy Oelking) KBR 사장이 지난달 30일 STX남산타워에서 해양플랜트 부문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인 미국의 KBR(Kellogg Brown & Root)社와 해양플랜트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STX남산타워에서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로이 올킹(Roy Oelking) KBR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플랜트 부문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MOU체결로 KBR사와 세계 오일‧가스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공동 입찰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BR사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적 엔지니어링 업체로 오일 및 가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세계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참여하고 있는 관련 프로젝트만 서아프리카, 멕시코만, 호주 등 전세계 40여 곳에 달한다.

STX조선해양은 70년 이상의 해양플랜트 설계 경험과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가진 KBR사와의 협력이 향후 해양플랜트 부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R사도 중국에 위치한 STX다롄 조선소에 오프쇼어 전용 도크를 가진 STX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산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측면에서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에너지 개발 시장의 회복에 따라 향후해양플랜트의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BR사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 신규 해외 시장 개척 및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TX는 지난 2007년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Pipe Laying Vessel) 수주를 시작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침체된 시추선 시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미국 노블(Noble)社와 올해 들어 전세계 최초로 드릴십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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