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이 철도기업의 국제공인인증 획득 시간을 단축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철도부품 RAM 오픈 플랫폼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K-철도 RAM 오픈 플랫폼은 철도 건설 및 운영기관의 RAMS 목표 수립에서부터 철도 용품과 시스템 단위 제조사 개발 정보를 축적하여 신뢰할 수 있는 철도부품의 RAMS 상태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자, 기계 부품류의 RAM 예측을 지원하고,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설치된 시설물의 운영 중 고장 이력을 활용하는 FRACAS모듈 개발을 통해 예측 신뢰도를 입증을 기대할 수 있다.
RAMS는 철도시스템의 신뢰성(Reliability), 가용성(Availability), 유지보수성(Maintainability), 안전성(Safety)에 관한 기술 요건으로 신호통신을 포함한 시설물, 전력, 철도차량 등 모든 분야에 RAMS 국제표준 적합성 인증이 국내외 계약 요건에 포함되고 있다.
K-철도 RAM 오픈 플랫폼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설치된 시설물의 고장 이력을 통신망을 통해 수집하여 입증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철도통신망의 통신 커버리지, 철도통신망 고장진단기술 등으로 통신망의 사전고장 예측 기술, LTE-R 연동 등을 검증하고 이에 대한 기술시연회를 6월 19일 한국통신학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철도연은 ‘철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철도부품 신뢰도 예측 기술 개발’을 위해 2022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반 연구를 진행했고, K-철도 RAM 오픈 플랫폼을 2025년까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철도무선통신(LTE-R) 분야 인증책임자인 송용수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국내통신업체와 적극 협업하여 철도통신기술 분야에서 고장진단 및 예방이라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 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K-철도 RAM 플랫폼 기술은 철도 디지털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실현할 기술”이라며, “K-철도 RAM 오픈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고장진단 시스템 구축 및 실증으로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