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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7 10: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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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신항



한국가스기술공사가 540억원에 달하는 인천신항 LNG냉열 공급설비 신축공사를 수주, 그동안의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된 냉열설비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10일 한국초저온인천이 발주한 ‘인천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중 LNG냉열 공급설비 구매 및 시공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LNG 기화시 발생하는 냉열을 재활용해 냉동창고에 적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물류센터 건설 사업다.


가스기술공사가 이미 수주해 진행중이던 냉열공급설비의 설계와 함께 구매 및 시공분야를 추가로 수행하게 됐다. 총사업비 6,872억원 중 해당 사업비는 약 540억원으로서 냉동창고 공급설비에 대한 실질적인 건설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으로 EMP벨스타, 가스기술공사, 가스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LNG 냉열사업은 산업시설과 각 가정에 도시가스(NG)를 공급하기 위해 원전으로부터 수입시 액화됐던 LNG를 국내 생산기지에서 기화해 송출하게 되는데, 이때 액화를 위해 사용됐던 해수 및 히터 등의 역할을 별도의 당해 냉열공급설비가 수행함으로써 얻어지는 저온(-60℃ 이하)을 물류창고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LNG 기화를 위해 사용됐던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냉동 및 냉장을 위한 전기 등의 에너지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친환경적이며 고부가적인 에너지 공급방식은 지구온난화 방지 및 에너지 대체제로서의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국내 굴지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게 돼 투자 및 건설분야의 참여가 매우 고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발주처인 한국초저온인천을 필두로 LNG 및 냉매 등 열교환설비는 가스기술공사, 냉동창고는 대우건설, 창고자동화 설비는 현대글로비스 등이 각각 건설과 공급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안정적인 LNG 냉열을 공급하기 위해 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냉열을 이용한 설비는 냉동창고 등의 1차적인 활용에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냉열을 이용한 차별화된 초저온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식자재 보관, 폐플라스틱 처리, 재활용 설비의 파쇄를 위한 급속 냉동 서비스를 제공 등 향후 기대되는 광범위한 범위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부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이에 가스기술공사는 에너지기술 전문회사로서 기존에 수행하던 수소 등 신에너지사업과 더불어 냉열사업이 또 다른 한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초저온평택 설비공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도 냉열설비에 대한 기술력을 한층 개선해 적용할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축적된 냉열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부가사업을 창출해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분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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