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이 안전사고 및 재난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앞장선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교육부와 여름철 풍수해 재난대응체계 점검 연석회의 진행 등 풍수해 대비 전사 비상대응에 본격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원은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와 여름철 풍수해 재난 사고 시 대응 및 조치 사항 등 안전원의 역할을 사전 점검하고, 그간 교육시설 재난 피해 선제 예방을 위해 수행한 안전관리 활동을 공유했다.
한편, 매년 여름철 풍수해 기간 교육부 ‘재난상황관리전담반’과 협력하여 본부·권역별지부 합동 비상대책본부 구성 등 전사 차원의 교육시설 재난 피해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다는 예측과 정체전선 이동 중 저기압 영향으로 극한호우의 가능성을 안내하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이번 여름철 풍수해 재난 대응에 전사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올 여름철 풍수해 기간 전국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전후 전 과정에서 예방·대비·대응·복구단계별 맞춤형 안전관리 수행을 통해 전천후 ‘원스톱’ 재난 대응을 수행한다.
이번 재난 대응은 교육시설의 재난 피해 사후 조치인 대응 및 복구 단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재난 예방 및 대비 단계를 통해 선제 대응까지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난 비상대응 ‘예방 단계’로는 △‘재난 예방 리마인더’ 배포(4~5월, 10~11월) △비탈면 공제 담보 확대 및 안전점검(’23년 10월~’24년 2월) △재난예방 및 재발방지 안전점검(4월~10월) △노후·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안전컨설팅(3~6월) 등을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예방 단계’ 일환으로 매년 반복되는 호우 등으로 인한 비탈면 토사 유실 사고의 예방을 위해 교육시설 주변 비탈면 현황 조사 및 재해 위험도 평가를 시행하고 비탈면을 교육시설공제 가입 대상으로 확대하여 보상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재난 비상대응 ‘대비 단계’를 통해 △재난 종별 상황관리 및 추가 피해 대응(상시) △지역 자율방재단 합동 예찰 활동(2~12월) △비상대책본부 운영(6~10월) 등의 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부터 지역 자율방재단과 합동 예찰 활동을 펼쳐 교육시설 주변 위험지역 및 통학로 주변 안전활동을 요청하는 등 지역사회 연대를 통한 재난 예방 효과를 낳고 있다.
이어 재난 비상대응의 ‘대응 단계’ 수행을 위해 △현장 상황 및 피해조사 지원 초동대응 △유사 시 교육부 합동현장점검 △사고보고체계 일원화 등 재난대응체계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난 피해 접수 즉시 본부·권역지부별 피해 현장 조사에 나서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며, 내부 전문기술인력 투입과 유관기관 협조 등을 통해 대응한다.
재난 비상대응 마지막으로 ‘복구 단계’ 과정에서 △재난 피해 복구 △교육시설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작업 지원 △공제급여지원반 운영 △재난 트라우마 심리회복 지원 등을 통한 신속한 재난복구 지원을 추진한다.
앞서 안전원은 2024년을 과학적 예방관리 기반 구축의 해로 선포했다. 재난관리의 전 단계에 있어 과학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한 재난안전관리로 새로운 위험과 재난에도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재난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예방관리로 교육시설 안전사고와 재난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에 앞장선다.
안전원 박구병 이사장은 “쉽게 예측할 수 없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자연 재난일지라도 선제 예방 차원의 안전관리와 신속한 피해 대응을 통해 교육시설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전원은 올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교육시설 재난 피해 예방부터 신속한 복구까지 재난 대응 추진에 전사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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