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신임 기업지원단장에 김흥수(48·사진)씨가 선임됐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는 전임 기업지원단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19일자로 신임 기업지원단장에 김흥수씨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1년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동안 금융권에 몸담아 온 신임 김 단장은 2001년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 팀장, 한국감정평가연구원 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최근까지 한국경영컨설팅그룹 수석컨설턴트 업무를 수행하며 기업 현장 위주의 지식과 소양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부터 지난 11월까지 호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써 온 점에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기업통, 경제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단장은 오는 2013년 11월18일까지 기업지원단장을 맡으며 충남TP의 기술사업화를 비롯한 각종 기업 육성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단장은 “그동안 기업지원단이 이룩한 성과를 새로운 관점과 객관적인 시각으로 판단하여 좀 더 내실을 쌓고 내·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나아가서는 재단 설립 취지에 부합하도록 글로벌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 발전하여 기업의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취임 열흘 남짓의 기간 동안, 부서원들과 의견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구성원들과 함께 부서의 발전전략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는 등 ‘소통’을 중시하는 모습으로 벌써부터 TP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 단장은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홍익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인 최수경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