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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04 1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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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신항배후단지 LNG냉열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감도



LNG냉열 시스템 사업의 선두주자인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국내 최대 초저온 물류센터 LNG냉열공급설비의 설계, 구매 및 시공 등을 맡는다.  


한국가스기술공사 플랜트사업처는 6월 10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물류센터 구축사업인 ‘인천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LNG냉열 공급설비 구매(Procurement) 및 시공(Construction)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으로, EMP벨스타, 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설립한 에너지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특수목적법인이다. 


가스기술공사는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더불어 사업의 핵심 설비인 LNG냉열 공급설비의 설계, 구매 및 시공(약 540억원)역무를 수행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LNG냉열은 영하 162℃의 LNG를 기화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냉열은 냉동창고 운영에 사용되고, 기화된 천연가스는 수요처에 공급된다. 


LNG냉열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목적하는 초저온(-60℃ 이하) 및 냉동온도를 얻을 수 있어 일반 전기 냉동기에 비해 전기사용량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LNG냉열을 이용한 차별화된 초저온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식자재, 폐플라스틱 처리 등의 급속 냉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가스기술공사는 ´18년 국내 최초 LNG냉열 공급사업(평택시 오성산단 초저온 물류단지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두 번째 사업인 국내 최대규모의 LNG냉열을 활용한 사업에 선두주자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스기술공사는 LNG냉열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미래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LNG냉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에서 활용을 확대할 것을 권장해 왔으나 기술발전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가스기술공사에서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대규모 산업플랜트, 스포츠센터, 폐플라스틱 처리 등에서의 냉열 활용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성장사업 추진 확대 및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향후 탄소배출량 절감에도 막대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설비의 건설 및 정비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초저온 LNG 전문 회사이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LNG냉열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미활용 되고있는 에너지를 재활용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제공을 통해 향후 다양한 친환경 산업분야에서 창조경제 일환의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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