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김재홍, H2KOREA)와 함께 수소산업 진흥과 안전 도모를 위한 규제 개선 지원 방안과 기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소통 및 교류의 장(場)을 마련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H2KOREA와 함께 6월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1회 수소산업 진흥·안전기술 향상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 교류회는 국가 수소정책 이행을 위한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인 H2KOREA와 수소안전전담기관간 가스안전공사의 역할 강화를 위해 수소안전분야 최초 ‘정부-전담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해 수소정책과, 안전관련 규정 및 기술을 교류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법에 따라 지정된 5개 수소전담기관(△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민간 수소기업 70개社 등 약 17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 교류회는 수소 전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 산업 전반에 걸친 수소안전 정책·제도, 현장 안전기술 등 총 16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수소법 제정 이후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은 5대 수소진흥·유통·안전전담기관이 처음으로 함께 참석하는 ‘수소전담기관 교류·협력회’를 진행해 기관별 주요 수소사업 추진현황과 기관 간 협력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첫날에는 ‘수소산업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수소산업 5대 전담기관 교류·협력회의’를 병행해 개최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은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정부·전담기관·수소 업계와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세계 1등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미 H2KOREA 단장은 “이번 교류회는 수소산업진흥과 안전을 대표하는 기관 간의 기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산업육성에 필요한 규제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한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H2KOREA도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서 수소산업 생태계구축을 위해 정부-전담기관-기업 간 활발히 소통하며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2KOREA는 수소전담기관 교류·협력회에서 올해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수소의날을 기념하기 위한 수소WEEK(10.28~11.1) 행사 기간에 ‘제2차 수소전담기관 교류·협력회’를 추진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앞으로도 전담기관간의 지속적인 소통·교류의 장을 정례화해 추진하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H2KOREA와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산업의 빠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관련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정부와 함께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