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가 첨단항공교통(AAM) 산업 발전에 나선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원장 안성일)은 21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하 IAIAC, 원장 유창경)과 AAM산업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성일 KTC 원장, 유창경 IAIAC 원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약 사항은 AAM 분야의 △부품·제품·인프라 관련 시험평가 및 국내외 인증기준 수립 △시험·인증 인프라 활용 및 최신 기술기준·정보 교류 △정부(실증)사업 및 기업연계 과제 추진 협력 등이다.
AAM은 도심에 맞춰져 있는 UAM(Urban Air Mobility)의 운행범위를 확장한 개념이다.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AAM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89억3000만 달러(약 12조원)에서 2030년 451억2000만 달러(약 60조원)로 5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C는 지난해 7월부터 AAM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기술 R&D과제를 잇따라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항공 및 우주 분야에서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제품과 부품, 시스템 등의 연구지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KTC는 이번 협약을 통해 IAIAC와 AAM 분야 실증 등 협력 교두보를 마련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한 데 이어 국내 기업들의 시장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A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IAIAC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해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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