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유화학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이사가 신성장 사업인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를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임원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규제 강화 등 현재의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미팅을 진행한 이훈기 대표는 취임 후 국내와 해외 현장 경영을 통해 사업을 직접 점검하고 격려하며 직원들을 만나왔지만, 약 160여명의 임원 및 팀장을 모두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훈기 대표는 현재의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회사의 현실을 직접 설명하며,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하여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며 타운홀 미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SBU(Strategic Business Unit, 전략사업단위)별 전략 과제, 성과목표 등을 설명하고 미래 방향 등을 공유했다.
먼저, 기초화학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의 신성장 사업은 각각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 구축과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기반 구축 및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 통한 사업 확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훈기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의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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