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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0 11:50:51
  • 수정 2024-05-20 1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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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산업과 JOC의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 국산화 기술제휴 협약식에서 (左부터) 백광산업의 배석전 본부장, 장영수 대표와 JOC 관계자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첨단소재 전문기업 백광산업(대표 장영수)이 이차전지(배터리) 전해액 핵심소재인 육불화인산리튬(LiPF6)의 주요 원재료 국산화를 위해 양산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업계의 美 IRA(Inflation Reduction Act:인플레이션감축법) 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


백광산업은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지점에서 JOC社와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 국산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기술제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백광산업은 JOC와 기술협력을 통해 LiPF6의 주요 원재료인 삼염화인(PCl3), 오염화인(PCl5), 삼염화포스포릴(POCl3)의 대규모 양산을 위한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공장 건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JOC은 염소 알칼리 화학 산업·재생에너지·리튬이온배터리·전기차 등 산업에 필요한 소재들의 EPS 및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중국 내에서 다수의 PCl3, PCl5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인도, 러시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도 활동 중이다.


백광산업은 최근 새만금개발청과 추가 투자협약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건설할 예정인 1공장에 이어 추가적으로 5만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여기에 2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기존에 계획된 1공장에서는 우선 PCl3 2만톤, PCl5 1만톤 생산설비가 구축되며 오는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PCl3 10만톤, PCl5 11만톤, POCl3 1만톤의 생산캐파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PCl3, PCl5, POCl3 양산 사례로,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에서 거의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LiPF6 원재료를 백광산업이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전해액 기업들의 IRA 대응과 공급망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IRA에 따르면 LiPF6도 북미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을 받을 수 있는데 유예기간은 내년까지여서 원재료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백광산업 관계자는 “JOC와 협업을 통한 공장 건설의 효율성 증대와 기술개발 촉진으로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배터리 산업의 자립화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며 “생산캐파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해 국산 제품을 고객들에게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국내 배터리 업계의 IRA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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