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5일 두산엔진(주)에 대한 주권상장예비심사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엔진은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두산엔진은 두산그룹 계열로 1999년 설립돼 선박용 디젤엔진과 발전용 디젤엔진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서, 주 제품인 선박용 저속엔진은 선박금액의 약 10%를 차지하는 핵심품목으로 세계 시장에서 약 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두산중공업(53.0%), 삼성중공업(15.7%), 대우조선해양(9.0%)이다.
한편 두산엔진은 지난 9월말까지 매출액 1조2,400억원, 당기순이익 371억원을 시현했다.